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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장시호, 연예계 장악 시도…가수·기획사에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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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03 13:47:53 수정 : 2016-11-03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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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연예계로도 확산될 조짐이다. 최씨와 조카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연예계를 장악하기 위해 인맥을 쌓고 일부 연예인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일 “최씨와 장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10년 전 장씨의 모친인 최순덕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에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며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그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씨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며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씨가 국내 자산을 급하게 처분해 외국 도피를 준비 중인 듯한 징후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 씨의 제주도 땅 6000평이 시가로 200억 원인데 50억원에 급매물로 내놓는다”며 “이런 땅들을 전국에 숱하게 가지고 있는데 이걸 다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수일 동안 수십억 원의 현금을 인출했다”며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최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 안 의원은 “의심스러운 것은 담당 검사가 손모라는 부장검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3~2005년 대구지검에서 특수부 부장검사를 했을 때 가장 총애하고 키운 검사”라며 “이대 입시부정 의혹이 꼬리 자르기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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