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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명소·명가 3곳 추가선정

입력 : 2016-10-18 03:00:00 수정 : 2016-10-17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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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대를 이어 손맛을 지켜온 음식대가들이 전주음식 명소와 명가로 거듭났다.

전주시는 최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음식 명인·명소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음식 명소 1곳과 명가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명소로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손꼽혀온 돌솥비빔밥의 ‘반야돌솥밥’이 선정됐다. 음식명가에는 개성 있는 김치 맛을 자랑해온 안명자 씨와 김명옥 씨가 꼽혔다. 이로써 전주음식 장인은 명소 2곳과 명가 4곳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명인은 7명이 있다.

전주시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전주음식 명소·명가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교부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이미지에 걸맞는 현판을 업소 입구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를 대표하는 이들의 손맛이 전승되도록 명인·명가 후계자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외에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개정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전주음식 명인 6명과 명소 1곳을 추가 지정했으며 명가 2곳과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12곳을 새로 지정했다. 또 전주 고유의 맛을 자랑하는 향토음식도 기존 비빔밥과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에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 전주폐백음식을 포함한 7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 음식장인에 대한 발굴 지원을 통해 빼어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성을 잇고 맛의 고장 전주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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