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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개헌론은 미르 의혹 흐리기용”

입력 : 2016-10-13 18:38:44 수정 : 2016-10-13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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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청 짜고 치는 고스톱” 꼬집어 / 더민주 지지율 새누리 바짝 따라잡아 / 안철수·JP 25일 만찬 회동 예정 관심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최근 새누리당 내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한 최순실씨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에 대한 초점을 흐리려는 공작정치”라고 성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친박의 집권이 어려워지니 이원집정제 또는 분권형(대통령제)을 제시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대통령으로, 친박 인사를 총리로 삼는 것을 계산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고 이미 개헌은 박근혜 대통령이 반대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실기했다”며 “개헌론은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물론 저는 개헌론자이고 우리 국민의당에도 많은 분이 개헌에 찬성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개헌 적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는 “대선후보들이 개헌을 공약하게 해서 새 대통령 취임 초 개헌을 추진하면 된다”며 “차기 대통령이 임기 초 개헌을 하는 것을 전제로 국회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하는 데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박 위원장은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등과 관련해 정부·여당을 직공하는 등 ‘선명 야당’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같은 당 안철수 전 대표는 25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와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박 위원장도 참석한다. 회동은 김 전 총리가 지난 8월 인사차 자택으로 찾아온 박 위원장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안 전 대표가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지지기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헌을 고리로 한 ‘반기문-안철수 연대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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