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45만개의 콘돔이 보급된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래드바이블은 스포츠 과학자이자 올림픽 트레이닝 코치인 마이크 영(Mike Young) 박사의 말을 인용해 그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마이크 박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성관계'를 즐기는 것이 아닌 '테스토스테론'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연구가들은 성적인 활동을 자제해야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연구는 얼마든지 많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박사는 '성관계'는 선수들의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은 휴식 중에도 다른 선수들과 성관계를 나누면서 대회를 끝까지 이어가고, '콘돔'의 소비가 자연스레 늘어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행위가 도덕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 있음을 우려한 그는 "우리의 선입견으로 선수를 봐선 안 되며, 선수들이 산만해지지 않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는 이 방법을 이상하게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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