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남자 피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로 향하면서 더욱 무덥고, 폭염, 열대야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모공이 넓은 남자들의 경우 여름철 시도 때도 없이 번들대는 피부와 따가운 자외선 때문에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기 쉽다. 올 여름, 무더위에도 끄떡 없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S.O.S 그루밍 아이템을 소개한다.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피지, 일명 ‘개기름’은 는 남자 피부에 가장 큰 말썽을 일으키는 고민거리. 여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남성 전용 세안 클렌징 폼을 사용해 세안하고, 가능하다면 낮에 한 번 더 세안해 과잉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 남성 전용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페이셜 딥 클렌저’는 우뭇가사리 성분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모공 속 피지, 모공, 각질을 깨끗하고 부드럽게 씻어낸다. 클렌징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손보다 7배 더 뛰어난 피지 클렌징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번들거림은 잡고 수분은 더해주는 ‘오일 컨트롤’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라네즈 옴므 오일 컨트롤 워터 로션’은 솔잎추출물이 함유된 오일 컨트롤 워터가 번들거림 없이 피부를 산뜻하게 케어해준다.
여름철 장시간 외출 시에는 땀이 흘러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매너를 지키기 위한 그루밍 아이템을 사용해보자.
무더운 날씨에 데오드란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최근에는 남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데오트란트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다. 유니레버의 ‘AXE’는 올 여름을 겨냥해 데오드란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트러스, 민트, 삼나무의 향을 더해 신선한 향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특히 간편한 사용법이 특징이다.
‘니베아’는 남성을 겨냥한 ‘맨 데오드란트 쿨킥’을 스프레이, 롤온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쿨 케어 포뮬러로 더욱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선사하며, 남성들이 선호하는 시원한 아쿠아 마린 향으로 쾌적한 사용감을 더했다.
또한 땀 냄새가 걱정된다고 진한 향수를 뿌리면 향이 뒤엉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은은한 바디 스프레이를 사용해보자. ‘대드스 가든 레몬 트리 보디 스프레이’는 싱그러운 레몬 향으로, 산뜻한 향을 자아내 여름철 기분전환용으로 제격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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