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에게서 롯데면세점 입점·관리 청탁과 함께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하지만 신 이사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비 과정에서 오간 10억∼20억원의 금품에 대해서도 “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신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하며 “국민께 죄송하다”면서도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박현준·남혜정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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