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오세종은 지난 27일 밤 고려대 링크장 쇼트트랙 강사일을 마치고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불법 유턴하는 차량에 치여 숨졌다.
오세종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있으며 이규혁, 안현수 등 동료선수들이 조문했다.
오세종은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2006 세계 팀 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한 뒤 은퇴했다.
이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고깃집을 운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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