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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넥센의 배트걸 권안나가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츠월드 자료사진 |
야구장에서 취재를 할 때마다 불편한 궁금증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남성도 힘들어하는 일을 도맡는 경기 진행 요원 ‘배트걸’들은 왜 치어리더 못지않은 가냘픈 몸매에 아리따운 미모를 자랑할까요. 그것도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딱 붙는 옷이나 타이즈를 입고서 말입니다. 실제로 관객들 중에는 일부 배트걸에게 노골적인 환호와 휘파람을 보내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이들을 ‘요원’이 아닌 예쁜 ‘여성’으로 간주하는 일부 관중 탓에 배트걸의 노고는 한낱 눈요깃거리로 전락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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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LG의 배트걸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배트를 치우고 있다. 스포츠월드 자료사진 |
프로야구 구단은 각각 4∼6명의 보조 요원을 두고 있는데 이 중 여성 진행요원을 주로 경기장에 투입하는 구단은 LG, KIA 등을 포함해 6개 구단입니다. 반면 두산, 삼성, 한화, NC 등 4개 구단은 ‘배트보이’를 구장에 투입합니다. 두산 관계자는 “좀 더 빠른 경기 진행과 요원들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OB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배트보이를 고집한다. 용역 업체에서 체력 등 진행 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발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와의 경기에선 두산 측 2명의 건장한 배트보이가 그라운드를 분주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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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수 기자 |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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