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테크 업체(제너럴 로보틱스)가 초경량 무장 전술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냥개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마스티프 ‘도고(Dogo)’의 이름을 딴 이 로봇은 무게가 12kg 정도다. 원격 사격대 같은 보조장치를 장착한 킬러 로봇의 무게가 대개 250kg인 점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가벼운 셈이다.
9mm 실탄을 사용하는 권총(글록 26) 한 정을 밑바닥에 내장하고 있고, 원거리에서 로봇에게 표적에 대한 조준과 사격을 지시할 수 있다. 작전마다 14발의 실탄 발사가 가능하다. 8개의 소형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모든 방향을 감시할 수 있다. 보병이나 특수부대원이 사냥개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도고’는 배터리로 움직이며, 계단 등 장애물 지형을 쉽게 돌파해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몇 시간 동안 실내나 지하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제너럴 로보틱스 관계자는 “이스라엘 경찰 대테러부서뿐만 아니라 국방부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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