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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방통위 방송대상' 대상은 KBS '넥스트 휴먼'

입력 : 2016-05-02 16:24:31 수정 : 2016-05-02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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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진화의 신비를 풀어낸 과학다큐 KBS '넥스트 휴먼'이 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출품된 총320편의 방송 프로그램 중 12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KBS 4부작 다큐 '넥스트 휴먼(기획 임세형·연출 이재혁 이지윤)'이 방통위 방송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넥스트 휴먼'은 직립 보행부터 불멸을 꿈꾸는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방향을 초고화질(UHD) 촬영기법 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화면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최우수상은 CJ E&M '응답하라 1988(기획 김석현·연출 신원호)'이 차지했다. '응답하라 1988'은 1980년대 골목문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시청자의 향수와 공감을 일으킨 수작이라고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MBC '복면가왕(기획 서창만·연출 민철기)',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기획 추덕잠·연출 김형준)', JTBC '송곳(기획 연출 김석윤)', SBS '그것이 알고싶다(기획 박두선·연출 류영우 배정훈)', MBC '킬미힐미(기획 한희·연출 김진만)', SBS '런닝맨(기획 남승용·연출 이환진)'을 포함해 12개의 방송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상 외에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에게 6개 부문의 특별상이 수여됐다. 특별상은 공로상, 바른 방송 언어상, 방송 기술상, 제작 역량 우수상, 방송 작가상, 우수 외주 제작상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이중 방송 작가상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받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사회 현실을 예리하게 풍자하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반전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드라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또 특별상 부문에 신설된 우수 외주 제작상은 KBS '한국인의 밥상', EBS '극한직업' 등 교양다큐를 제작해온 케이피커뮤니케이션(주)에 돌아갔다. 케이피커뮤니케이션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음식의 원류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있게 취재해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냈고, '극한 직업'을 통해 직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땀의 의미를 되살리고 일의 참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을 얻었다. 

다음은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자) 명단.

▲대상 : KBS '2015년 KBS대기획-넥스트 휴먼' ▲최우수상 : tvN '응답하라 1988' ▲우수상 창의발전: MBC '일밤-복면가왕', EBS '다큐프라임-넘버스'▲우수상 사회문화: JTBC '송곳', SBS '그것이 알고 싶다'▲우수상 지역발전: 목포MBC '한중일 어업보고서-피쉬로드', KBS부산 '특별기획 2부작 원전도시' ▲우수상 뉴미디어: 국방TV 'KFN스페셜 국군의 밥상', 마운틴TV '지구반대편 낯선 여행가'▲우수상 라디오: 극동방송 '탈북 청소년 특집 다큐-먼저 온 우리의 미래',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 SB' ▲우수상 한류: MBC '킬미 힐미', SBS '런닝맨'▲공로상: 울산MBC 박치현 국장 ▲바른방송언어상: OBS경인TV '정말로' ▲방송기술상: KBS 문용석 총감독 ▲방송작가상: 박경수 작가 ▲우수외주제작상: KP커뮤니케이션 ▲제작역량우수상: 대교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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