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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디올, '유흥가 명품녀' 사진 사과 및 전시중단

입력 : 2016-04-12 10:51:56 수정 : 2016-04-12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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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한국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사진작품 '한국여자'의 전시를 중단하기로 했다.

디올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레이디 디올 애즈 신 바이( Lady Dior as Seen by)'에 전시됐던 이완 작가의 작품 '한국여자'에 대한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디올 측은 해당 작품의 전시를 이미 중단했고 앞으로도 전시하지 않을 계획임을 덧붙였다.

앞서 디올은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레이디 디올' 핸드백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완 작가가 선보인 '한국여자'란 작품은 검은색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한국의 유흥가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담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작품이 마치 성을 팔아 명품백을 구입하는 한국 여성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

이에 작가는 "디올의 제품은 효율성 위주의 자본주의적 생산방식과는 다른데 이런 것들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을지, 한국에서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유튜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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