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진도군 팽목항 인근 백동 무궁화동산 부지에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작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일 현지에서 기억의 숲 완공식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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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의 숲’에 세워진 ‘세월호 기억의 벽’의 모습이다. |
이 조형물에는 또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의 기억의 숲 조성 제안 배경, 기억의 숲 조성 사업에 대한 기부자 명단 등도 새겨져 있다.
이날 완공식은 추모 공연, 유가족 대표·기억의 숲 조성작업을 주관한 트리플래닛 대표·전남도지사·진도군수 등의 기념사, 참석자들의 숲 둘러보기, 팽목항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억의 숲 조성사업은 아동 인권과 빈곤 문제 등의 해결에 앞장서온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이 나무심기 사회적기업 트리 플래닛에 제안했다. 또 트리 플래닛은 전국민적인 모금운동으로 2억여원의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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