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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림픽 위해 3월 A매치 제외

입력 : 2016-03-14 10:50:17 수정 : 2016-03-14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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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이 3월 A매치를 건너뛴다. 올림픽이라는 큰 그림을 위해서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레바논과 태국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 뒤 27일 태국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손흥민의 제외다. 슈틸리케호 출범 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번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손흥민의 제외는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과 연관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신태용 감독이 몇 주전에 와일드 카드 소집을 두고 접촉했다. 손흥민의 올림픽 참가 의지가 확고했다"면서 "3월에 차출하지 않는 대신 와일드 카드로 나중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토트넘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토트넘에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다시피 와일드 카드는 의무 차출 대상이 아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포지션은 최정예 멤버들로 꾸려졌다.

공격진에서는 황의조(24·성남)와 이정협(25·울산), 석현준(25·비토리아FC)이 경합을 벌이며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과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27·스완지 시티)도 무난히 부름을 받았다.

수비진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를 필두로 김영권(26·광저우 에버그란데), 김기희(27·상하이 선화) 등이 합류했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김진수(24·호펜하임)와 박주호(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도 모처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포지션은 모두 J리거들로 채워졌다. 김승규(26·벳셀 고베)와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이 한 자리를 두고 다툰다.

수비수 오재석(26·감바 오사카)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카타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고명진(28·알 라이안)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선수단은 21일 안산에 소집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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