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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박하나, 성형설에 "쌍꺼풀만" "그렇게 많이는…"

입력 : 2016-03-11 09:52:29 수정 : 2016-03-11 1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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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솔직한 성형 고백이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배우 남궁민, 박하나, 조은숙,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민경과 박하나는 성형 의혹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고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성형 논란이 있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대회 당시 8억을 들여 전신 성형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쌍꺼풀 수술만 3번 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미스코리아 당선 후, 그리고 10년을 살았다"며 "그런데 두번째 수술이 잘 못 돼서 소시지처럼 됐다. 회사에서 배우는 눈빛이 생명인데 소시지만 보인다고 해서 다시 했다. 세 번째 수술은 너무 잘 돼서 그 후 2000명에게 병원을 소개해줬다"고 설명했다. 

박하나는 과거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성형 수술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SM에서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YG에서는 유인나와 고경표가 동기다"라고 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가 "데뷔 후 동기들을 만난 적 있느냐"고 물었고, 박하나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시상자로 나선 수영이 나를 보고 긴가민가하더라. 나는 기억 나는데 그 친구는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박하나는 "어릴 때와 비교해 외모 변화가 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고 성형 고백을 해 웃음을 안겼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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