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샤오미도 국내 공략 속도… 3사 해외 특허출원 경쟁력 미약
11일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지상 4층 규모의 한국법인 사무소 및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DJI는 드론업계의 ‘벤츠’ 격으로 불린다. 창립자 프랭크왕은 홍콩 과기대를 졸업한 후 2006년 26세 때 중국 선전(深?)에서 DJI를 설립, 세계 최고 드론업체로 성장시켰다. 독보적 기술과 제품 완성도 때문에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DJI 해외 지사는 여럿이지만 해외 플래그십 매장 개설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한류가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국에서 드론 사업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는 게 한국 법인 설립 목표라고 한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인맥 전문 인터넷 기업 링크드인에서 일하다 DJI에 합류한 문태현 법인장이 경영을 맡게 된다.
세계일보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특허 데이터베이스(페이턴트스코프)를 4일 확인한 결과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맹렬히 노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주요 특허청에 출원된 후 공개된 특허정보를 확인한 결과 샤오미는 2010년 단 2건에서 2012년 87건, 2013년 199건, 2014년 882건, 2015년 1324건으로 수직 상승 중이다.
DJI는 민수용 드론에선 가장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특허정보는 모두 172건에 불과하다. 2013년 8건, 2014년 21건, 2015년 89건이며 올해 이미 54건의 새로운 특허정보가 공개됐다. 무인비행은 물론 영상처리·센서·진동제어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특허출원국도 중국은 2건에 불과하고 대부분 미국과 국제특허다.
중국 최고의 특허경쟁력 보유 기업은 단연 화웨이다. 최근 5년 평균 1만1200여건의 특허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이 정도면 같은 기간 7711건을 기록한 LG전자는 오래전에 추월하고 1만5000여건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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