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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가도발 차단… 한·미, 전시증원 훈련

입력 : 2016-02-19 18:33:20 수정 : 2016-02-19 2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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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과 주한미군이 19일 미 증원군의 신속한 한반도 투입을 위한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훈련을 실시했다.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군의 투입 속도를 높여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제2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8군사령부가 주도한 이번 훈련은 육군 53사단 등 4개 사단과 항공단, 국군수송사령부, 주한미군 19지원사령부뿐만 아니라 철도공사, 도로공사,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가한 민·관·군·경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 8군사령부가 19일 실시한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훈련에 사용될 미군 물자가 컨테이너 차량들에 실려 전방으로 옮겨지고 있다.
육군 제공
훈련은 부산항 제8부두에서 미군 물자들이 하역되면서 시작됐다. 미군 물자를 실은 컨테이너 차량 수십대가 부두 주차장을 가득 메우자 한·미 경호차량들이 앞뒤를 에워싸며 호위했다. 상공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헬기가 선회비행을 하며 지원에 나섰다. 한·미 군 당국은 제2작전사령부에 연합지휘소를 설치해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훈련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RSOI 훈련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하는 미군 증원전력을 남부지역 항구에서 전선까지 신속히 이동시키는 과정을 중점 점검한다. 1994년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 지휘소 연습 형태로 진행되다 2014년 이후 실제 훈련으로 바뀌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인공위성위치정보(GPS)를 교란하는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차량 탑재장비로 2010~2012년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전파를 남쪽으로 발사했다. GPS 교란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민간 항공기 운항과 군용기의 작전활동이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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