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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 든 데드풀 "오늘밤 한잔해야지"

입력 : 2016-02-19 15:23:49 수정 : 2016-02-19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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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한잔 해야지. 대한민국 만세.”

영화 ‘데드풀’의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널즈(40)가 인스타그램에 기똥찬 사진을 올렸다.

데프풀 복장을 한 채 소주병을 들고 “모두들 고마워, 오늘밤 한잔해야지, 대한민국 만세”라고 인사했다. 소주병 아이디어는 이십세기폭스에 근무하는 한국인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관객들은 “한국말로 남겼어, 대박!” “이 귀여운 히어로를 보렴” “데드풀도 봤는데 우리도 한잔 해야지?!” “라이언 형” 등 호응하고 있다.

‘데드풀’은 정의감과 책임감 제로인 수다꾼 히어로 데드풀의 활약을 그린 영화.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악동스런 캐릭터다. 주간 ‘피플’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은 레이널즈가 주연하고, 시각효과전문가 출신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 대통령의날을 포함한 주말 연휴까지 4일 동안 1억5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과 함께 역대 R등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청불 외화 오프닝 신기록,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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