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립극단에 따르면 오는 3월 4∼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극 ‘비상’을 올해 첫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같은 달 11∼13일에는 뮤지컬 ‘비 갠 하늘’을 선보인다.
두 공연 다 권기옥을 주인공으로 하지만 연극은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권기옥을,뮤지컬은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로서 권기옥을 중점 그려낸다.
연극에서 권기옥 역은 김경선이 맡고 최우정, 박찬규, 이동학, 백은숙 등 시립극단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무대에는 장은주, 이민주, 박지훈, 손현진 등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배우들이 선다.
미국인 곡예비행을 본 뒤 비행사가 된 권기옥은 이상화 시인의 친형으로 남편이기도 한 이상정 장군과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활발히 독립운동을 펼쳤다.
최주환 예술감독은 “두 공연은 권기옥이라는 인물을 공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연출뿐 아니라 스토리 전개마저 달리하므로 연극과 뮤지컬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비교하며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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