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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화벌이 위해 5만명 20여개국에 보내 매년 3억달러 벌어들여

입력 : 2015-12-23 10:43:24 수정 : 2015-12-23 10: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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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노동자 5만명 이상이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나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벌어들이는 외화가 최대 3억 달러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란드와 몽골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은 임금의 90% 이상을 북한에 상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승주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북한 밖의 북한:몽골과 폴란드 지역'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5만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가 외화 벌이를 위해 노동하고 있다"며 "연간 2~3억 달러 외화를 획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내 북한 노동자의 소득은 북한 당국이 공제하는 금액과 중간 관리자의 착복으로 급여의 10분의 1인 월 100달러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몽골에 있는 북한 노동자의 경우 매달 650달러를 상납하는데 이는 급여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추가 노동을 통해 매달 평균 100달러 이하 수준의 소득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 해외노동자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하반기 몽골 2회, 폴란드 1회 현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몽골에는 울란바토르 지역을 중심으로 약 1700~1800명, 폴란드에는 약 800명의 북한 노동자가 파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와 몽골의 북한 노동자들이 하루 12시간 안팎의 노동 시간 건설 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매우 열악한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임금 체불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요망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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