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입주한 오 대표는 “회사 이름도 영국에서 횡당보도를 지칭하는 제브라크로싱에서 딴 제브라앤시퀀스로 정했다”며 “횡단보도에 블랙박스 등을 설치해 실종사고 발생 시 경찰이 원격 접속해 인근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아이들 옷이나 가방에 외부에서 알아채기 힘든 작은 비콘(블루투스 기반 무선통신 장치)을 계량한 단추만한 단말기를 달아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실종자가 3만8000여명인데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며 “가방이나 핸드폰 등에 비콘을 장착하면 도난방지도 가능해져 경찰 업무가 40%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와 비슷한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완벽하게 제품화된 경우는 드물다. 휴일에 일곱 살 난 딸아이가 공원에서 노는 모습을 보다 문득 제브라 시퀀스를 고안했다는 그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을 때 부모랑 직접 통화할 수 있게 연결하는 ‘제브라 텔레폴’, 공항에 설치돼 다양한 언어로 안내하는 ‘제브라 헬프데스크’,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감지하고 여러 전자장비가 제때 작동하는 ‘제브라 홈 자동화시스템’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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