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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학자의 유작 ‘21세기판 자본론’

입력 : 2015-12-05 03:00:00 수정 : 2015-12-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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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 지음/김수행 옮김/비봉출판사/각 2만3000원
자본론 전 6권 - 2015년 개역판, 정치경제학비판/카를 마르크스 지음/김수행 옮김/비봉출판사/각 2만3000원


지난 7월 별세한 국내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유작이다. 김 교수는 2013년부터 ‘자본론’ 개역 작업에 착수해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

김 교수는 기존 번역본에서 지적된 어색한 표현들과 오역, 오탈자를 꼼꼼히 수정했다. 종래 번역서의 한자식, 영어식 표현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쉽게 읽히도록 했다. 김 교수는 자본론의 최신 영어판인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집’(MECW; Marx-Engels Collected Works) 제35~37권과, 일본의 신일본출판사 자본론을 저본으로 해 번역했다.

자본론은 자본주의의 착취와 억압의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마르크스의 이론적, 사상적 정수를 담은 책이다.

비봉출판사 편집 책임자는 “수십년간 자본론을 연구하고 강의한 김 교수 본인의 연구성과를 후학들에게 전한 책으로 21세기판 자본론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교수는 이번 개역판에서 영어판과 일본어판의 성과들을 취합해 본문과 역자주에 반영함으로써 어떤 자본론보다도 충실하고 바른 이해가 가능한 번역본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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