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교재 개발, 유라시아 지역의 한국어 보급 활성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회의가 진행되며 현지인 50여 명을 상대로 드라마를 이용한 한국어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또 태권도, 한국전통문화, K팝 공연 등을 선보일 한-유라시아 문화교류 축제도 마련된다.
조 대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세종학당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어 또는 한국학 전공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 개최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장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면서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며 앞으로 한국어 교재 개발과 한국어 교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세종학당은 전 세계 54개 국가, 140곳에 설치돼 외국인 4만여 명에게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고 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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