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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우리말 실력 뽐내요" 외국인 경연 줄이어

입력 : 2015-10-06 09:14:56 수정 : 2015-10-06 0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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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국내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이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6일 오전 10시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제24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9개국 출신 학생 10명이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 생활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닦은 우리말 실력을 뽐낸다.

외국인 학생의 K팝 댄스와 중국 전통무용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우리글 겨루기 대회를 연다.

30여 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서바이벌 퀴즈 대회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제24회 외국인 한글 백일장'이 열린다.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 체류 기간 8년 이내의 외국인과 5년 이내의 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백일장은 시와 수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부문별 장원 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우리말 경연 대회도 펼쳐진다.

세종학당재단은 7일 서울 서초동 아리랑국제방송 사옥에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44개국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외국인 13명이 '한국 문화와 나의 꿈'을 주제로 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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