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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억원짜리 외계인찾기 프로젝트 시작, '듣기-보내기'로 호킹 박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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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21 08:09:16      수정 : 2015-07-21 08:43:45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러시아 재벌이 1억달러(1250억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러시아의 기술 테크 사업가 유리 밀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왕립학회에서 1억 달러가 투입되는 '돌파구 듣기'(Breakthrough Liste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계인 존재를 확인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밀러는 듣기와 함께 외계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지구인 메시지를 만드는 '돌파구 메시지'(Breakthrough Message) 프로젝트도 함께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1등에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한 저명한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호킹 박사는 출범식에서 "우주 어딘가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우리들이 보낸 빛들을 볼지도 모르고, 빛 속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천체망원경을 더 많은 시간 사용할 수 있고 더 뛰어난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이제까지의 프로젝트들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희망에 부풀었다.

과학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제까지 신호를 보냈던 것보다 10배나 넓은 우주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체망원경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그린뱅크망원경과 호주 사우스웨일즈 주의 파크스망원경을 활용한다. 

과학자 마틴 리스 경은 "외계 생명체 탐사는 21세기 과학의 가장 흥미로운 탐색"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외계 생명체 탐사를 다른 궁극의 과학적 질문들에 대한 탐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유리 밀러는 "실리콘 밸리 접근을 외계 생명체 연구에 투입하고자 한다"면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공개할 것이며 사회 네트워크의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유리 밀러는 페이스북 같은 회사에 투자해 재산을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900만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여러 컴퓨터 파워를 기부한다.

이 컴퓨터 파워로 생명체를 찾아 우주 공간을 정밀 검사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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