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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MSN 라인’ 또 터졌다

입력 : 2015-04-29 19:48:52 수정 : 2015-04-29 23: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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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삼총사
5골 4도움 합작… 헤타페 6대0 대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동시에 노리는 FC바르셀로나의 힘은 남미발 ‘MSN 삼총사’에서 나온다.

리오넬 메시(Messi·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Suarez·우루과이), 네이마르 다 실바(Neymar·브라질)의 이름 앞글자를 딴 MSN 삼총사는 이번 시즌 무려 102골을 합작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상대팀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MSN라인의 맹활약 속에 헤타페를 6-0으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승점84)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9)를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MSN 삼총사의 전원 득점은 곧 바르셀로나의 승리와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2014∼15 UCL F조 최종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3-1로 제압할 때도 MSN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MSN은 올해도 리그에서 벌써 4경기째 한 경기 동시 득점포를 작렬했다. 지난 1월 12일 AT 마드리드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2월 8일 빌바오와의 원정과 2월 15일 레반테와의 홈경기에 이어 29일까지 MSN은 쉬지 않고 화력을 뿜어냈다. 29일 경기에서도 MSN은 메시가 페널티킥을 포함 2골 1도움, 수아레스가 2골 2도움, 네이마르가 1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MSN은 리그와 UCL 102골을 합작하면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강의 삼각편대는 2008∼09 시즌 메시-사무엘 에투-티에리 앙리였다.

이들의 한 시즌 100골(메시 38골, 에투 36골, 앙리 26골) 합작 속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첫 3관왕(UCL,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을 달성했다. 하지만 MSN은 시즌 끝나기도 전에 이 기록을 넘어섰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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