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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새봄 맞아 가정화합 ‧ 이웃돕기 걷기대회 ‘성황’

입력 : 2015-04-26 16:49:47 수정 : 2015-04-26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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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주한외교사절 등 1만명 참가

26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제1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 장길자 회장(앞줄 왼쪽 4번째)과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밝게 웃으며 산책로를 걷고 있다.
'샛노랑 생명의 물결이 서울 올림픽공원을 수놓았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 유)는 생명이 움트는 새 봄을 맞아 26d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제1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들과 독일, 콜롬비아, 이란, 캄보디아, 루마니아, 세네갈, 피지 등 주한 외교관, 각계 인사 등 1만여 명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전통무예 시범, 국방부 삼군통합의장대의 동작시범, 군악대 연주 등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기념식 개회사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새 봄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문화가정과 복지소외 가정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각 가정마다 행복이 더하고, 이 세상 곳곳에 봄꽃처럼 희망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개회식을 마치면서 네팔에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보고 받고,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리 가족의 일”이라며 “네팔 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과 사랑의 마음을 보내자”고 촉구해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2부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코스마다 웃어주기, 칭찬하기, 아이들 목마 태우기 등 가족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열려 남녀노소가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봄 기운을 흠뻑 느끼고 출발점으로 돌아옴으로써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세종병원 등이 후원으로 동참했으며 위러브유는 행사를 통해 거둔 성금을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복지소외가정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러브유는 가정의 달 5월을 전후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열어 가족사랑을 되새기고, 국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2008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세계로 확대했다. 가나, 케냐,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파키스탄, 남태평양 투빌루 등 세계 물 부족 국가에 물 펌프 설치와 사후관리를 통한 ‘생명의 물’ 보급운동을 전개하며,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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