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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만취 부인, 증거 채택 되지 않은 "위드마크 공식?"

입력 : 2015-04-08 23:06:03 수정 : 2015-04-08 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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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만취 부인
크림빵 뺑소니 만취 부인, 증거 채택 되지 않은 "위드마크 공식?"

충북 청주에서 일어난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2차 공판이 열렸다. 이 가운데 위드마크 공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2차 공판은 8일 오전 청주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문성관) 심리로 진행됐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는 음주운전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만취는 부인했고 재판부도 이를 인정했다.

피의자의 번복 진술과 판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며 증거로 채택 받지 못한 위드마크 공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시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운전자가 술이 깨어버렸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등에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위드마크 공식은 c = A / (p * r)로 c는 혈중알코올농도를 A는 섭취한 알코올의 양을, p와 r은 각각 당사자의 체중(kg)과 성별에 따른 계수(남자: 0.7, 여자: 0.6)를 나타낸다.  

공식이 이렇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점은 이미 술이 깨었다고 해도 관할서에 늦게 도착할수록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올라간다. 이러한 맹점을 이전 제판부가 인정하고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위드마크공식, 세상에 정말 무섭다”, “크림빵 뺑소니 위드마크공식, 결론이 빨리 났으면”, “크림빵 뺑소니 위드마크공식, 저런 공식도 있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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