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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물고 '친구 먹었다'…일베 회원, 단원고 희생자 조롱

입력 : 2015-01-27 17:32:28 수정 : 2015-01-27 1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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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회원이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게시자가 단원고 교복을 입었다는 점이다.

지난 26일 오후 일간베스트의 한 게시판에는 ‘친구 먹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오뎅을 입에 문 채 카메라를 보는 남학생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 학생은 자신이 일간베스트 회원임을 증명하는 자세를 취했다.

오뎅을 입에 문 게시자가 쓴 ‘친구’라는 표현은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사 당시, 일간베스트에서 ‘오뎅’이라는 단어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오뎅’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바다에 수장된 친구의 살을 먹은 물고기가 오뎅이 됐고, 이를 자신이 먹었다는 뜻’이라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만약 게시자가 정말 단원고 학생이라면 어째서 이런 게시물을 올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댓글을 달고 있다.

다만, 게시자가 실제 단원고 학생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교복을 입기는 했지만 합성사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게시글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현재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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