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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소총 또 결함… 못믿을 '명품무기'

입력 : 2015-01-22 20:51:56 수정 : 2015-01-22 2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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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장치 균열현상 발견돼
3000여정 납품계획 '올스톱'
K-11 복합소총(사진)이 지난해 말 품질보증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돼 납품이 전면 중단됐다. 우리 군이 명품무기로 자랑하던 K-11 소총의 결함이 끊이지 않아 품질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2일 “지난해 11월 K-11 소총 공개시연회 직후 군에 납품할 예정이던 K-11 소총 가운데 1정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보증 검사 시험을 했다”면서 “규정상 내구성 검사에서 총기 1정으로 모두 6000발을 발사하는데 4000여발을 발사하자 나사가 풀리면서 사통장치에서 균열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조상의 결함 가능성이 있어 납품을 중지했다”면서 “사통제조 업체에서 균열과 나사 풀림 현상을 규명하고 있고 이 규명 작업이 끝날 때까지 납품은 중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납품을 위해 실시한 품질보증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복합소총 3000여정을 공급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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