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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韓·印 협력 모멘텀 강화 기대”

입력 : 2014-11-12 19:14:08 수정 : 2014-11-13 0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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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와 첫 정상회담서
CEPA 장관급 위원회 제안, 모디 “공동위 개최 찬성” 화답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제17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네피도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 새 정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리 기업의 인도 방산분야 진출 확대 ▲고속철도 건설, 갠지스강 정화사업, 스마트시티 건설 등 인도의 대규모 건설 인프라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라자스탄주 한국기업 전용공단 조속 완공 등을 요청했다. 

손 잡은 ‘아세안+3’ 정상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국제회의센터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피도= 허정호기자
또 양국 간 교육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위한 장관급 공동위원회 개최, 석탄가스화·태양광·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과 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건설착공의 관건인 광산탐사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디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총리님은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경제 발전을 위해서 과감한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펼치면서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리님 재임 중에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CEPA 개선과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 공동위 개최를 찬성하고 포스코 프로젝트를 전폭 지지한다며 주정부와의 잔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피도=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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