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韓, 투르크서 13조원 플랜트사업 수주

입력 : 2014-06-20 19:17:46 수정 : 2014-06-21 01:09: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朴대통령, 한국정상 첫 국빈 방문
이중과세 방지·투자 협정도 합의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총 12조8500억원 규모의 수주 및 제품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찾기는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영세중립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로, 천연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수요가 발생하는 중앙아 신흥 경제국가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아슈하바트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협정서명식을 마친 뒤 환한 얼굴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슈하바트=허정호 기자
박 대통령은 이날 아슈하바트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키얀리 화학 플랜트에서 나오는 향후 10년간 70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판매권과 갈키니시 가스탈황설비에서 생산되는 향후 5년간 7억5000만달러 규모의 황 판매권을 확보했다.

또 세이디 화학 플랜트 건설 협력(20억달러)과 가스액화 플랜트 건설 협력(30억달러) 등 신규 대형 플랜트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청와대는 “양국 간 MOU를 체결한 만큼 6개월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수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에 합의하고 조속히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엿새간 중앙아 순방을 마친 뒤 21일 밤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아슈하바트=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