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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넘겠다… 경주 ‘별채반’ 인기

입력 : 2014-03-09 20:29:05 수정 : 2014-03-10 00: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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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자랑’ 곤달비·한우로
비빔밥·육개장 향토메뉴 선봬
시, 상표 등록… 음식점에 보급
경북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 ‘별채반’의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이 국내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9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연간 1000만명에 이르는 경주 방문 국내외 관광객에게 향토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별채반을 개발했다. 별채반은 ‘별’과 ‘채반’의 합성어이다. 별은 경주에 위치하는 동양 최고의 천문대 첨성대가 상징하는 별처럼 아름다운 한식을 상징하고 현재와 미래의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채반은 밥상이라는 순우리말로, 경주시가 합성어로 만들어 별채반을 상표등록했다. 별채반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메뉴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 2가지와 보조 메뉴 ‘가자미 과일소스 단호박’과 ‘전복초’ 2가지 등 모두 4가지가 개발돼 있다.

경북 경주의 별채반 주메뉴인 곤달비비빔밥과 육부촌육새장 밥상.
경주시 제공
현재 운영 중인 별채반 음식점은 별채반 교동쌈밥점, 장원숯불가든점, 불국점, 보문점, 신경주역점의 5개소에 이른다. 특히 별채반의 밥상은 1인 밥상으로 차려져 깔끔하면서도 위생적이어서 외국인도 즐겨 찾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별채반의 자랑거리는 국내 최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천년한우와 경주 산내면 해발 1013m 고지에서 자생하는 곤달비를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 특산물을 사용한다.

또 청정해역인 동해안의 감포바다에서 어획되는 참가자미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전복을 주요 식재료로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경주는 농어가의 소득을 늘려주기 위해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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