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올해부터 ‘국경을 넘는 어린이·청소년 역사책’을 뽑아 시상키로 한 것도 그 때문이다. 지나친 민족주의와 한국 중심적 사고가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자칫 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아이들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적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사리를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제1회 수상작으로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대상),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어린이 부문 장려상), ‘십대를 위한 동아시아사 교과서’(청소년 부문 장려상) 세 권을 선정했다. 28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작가는 300만원, 장려상 수상자들은 100만원씩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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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글/김준영 그림/해와나무/1만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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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김동환 글/한용욱 그림/그린북/1만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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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신 지음/뜨인돌/1만2000원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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