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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3척 추가 건조, 10일 오후 합참회의에서 의결

입력 : 2013-12-10 11:12:53 수정 : 2013-12-11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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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급 이지스함. 사진=해군 홈페이지
군은 10일 오후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합동참모회의을 열고 현재 3척인 이지스함(7600t)을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리 해군은 이지스함 3척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4척을 기본으로 1척은 운영, 1척은 대기, 1척은 정비하는 개념으로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3척 체제로는 상당히 바쁘게 운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기동함대 전력을 강화하려면 이지스함이 더 있어야 한다”며 “이는 국회 국방위원회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이 6척으로 늘어나면 기동전단을 3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며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전략기동함대 창설도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국회의 요구로 수행한 ‘해상전력 증강 방안’ 용역결과에 따르면 독도와 이어도 등의 수호를 위해서는 3∼4개 기동전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 기동전단에는 이지스 구축함 2척과 한국형 구축함(4천200t급) 2척, 작전 헬기 16대, 수송함 1척, 차기잠수함(3천t급) 2척, 해상초계기(P-3C) 3대, 군수지원함 1척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함은 2020년대 중반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4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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