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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아이돌★ 수능 도전 vs 연예활동 집중

관련이슈 2014학년도 수능 시험

입력 : 2013-11-06 09:54:06 수정 : 2013-11-06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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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1995년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는 아이돌 스타로 활약 중인 연예인 수험생도 다수 포함돼 있다.

수험생인 아이돌 스타들은 수시 전형에 합격해 이미 대입이 확정된 경우도 있지만 7일 수능을 치른 후 합격 여부를 조마조마 기다려야 하는 부류도 있다. 반면 대학 진학을 미루고 연예 활동에 집중하며 나중을 기약하는 아이돌도 늘고 있다.

◆ 에이핑크 손나은·B1A4 산들은 이미 합격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보이그룹 B1A4의 산들 등은 수시전형에 합격해 대입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입시를 준비해온 손나은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손나은은 내년부터 동국대 연영과의 14학번 새내기로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손나은의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이 좋은 결과에 기뻐하고 있으며 대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생으로 다소 늦게 대학 입시에 도전한 B1A4의 산들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에 합격했다. 지난달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수시전형에 응시해 실기 시험을 치른 산들은 명지대에서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도 세종대학교 수시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2008년 상명대학교 영화과에 재학했던 오승아는 당시 레인보우 활동으로 인해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틈틈이 입시를 준비해온 오승아는 지난달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수시 전형에 지원해 합격 통지를 받았다.

◆ 파이브돌스 혜원·보이프렌드는 수능 도전

올해 수능 대상자에 속하는 아이돌 스타들은 대부분 ‘정공법’인 수능을 통해 대입에 도전한다. 95년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나이가 같은 그룹 보이프렌드의 민우, 영민, 광민, 비투비의 육성재, 스피드의 성민, 걸그룹 파이브돌스의 혜원 등은 7일 수능 고사장으로 향한다.

그룹 B1A4의 바로, 에이핑크의 김남주, 마이네임의 채진 등은 수시에도 도전했지만 수능으로 전략을 바꿨다. 마이네임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채진은 스케줄 때문에 수시 2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수능을 통해 대입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연예활동 먼저, 대학은 나중에…”

반면 대입을 미루고 연예 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돌 스타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에프엑스(f(x))의 설리, 투애니원(2NE1)의 공민지, AOA의 설현 등이 2013년도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고, 올해는 파이브돌스의 은교, 탑독의 야노와 아톰 등이 수능을 포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입에 도전하지 않는 수지는 최근 세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수능 시험은 보지 않는다. 당분간은 대입이 아닌 미쓰에이 컴백 등 활동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탑독 소속사 스타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톰은 가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야노는 수능을 볼 계획이었지만 수능 당일인 7일 음악프로그램 출연 등 스케줄이 있어 대입을 미룰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DSP미디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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