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예술단체인 샐러드 극단은 6∼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배우 없는 연극’(사진)을 공연한다. ‘배우 없는 연극’은 앞서 제작한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를 잇는 공연이다. 4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서 극단은 한국인 파독 광부, 한국에 거주하는 난민들, 국제 결혼중개업을 통해 입국해서 한 달 만에 추락사한 이주여성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주민들이 이 사건들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지난 4년간 진행한 공연의 자료 영상도 소개된다.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박경주 작가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평일 오후 8시, 토 3시·7시, 일 3시. (02)2254-0517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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