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로 나온 책] 최후의 결전

입력 : 2013-05-24 18:23:02 수정 : 2013-05-24 18:23:0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후의 결전(우영수 지음, 역사의아침, 1만2000원)=교과서에 나오는 ‘묘청의 난’을 기억하는가. 고려시대인 1135년 수도를 개성에서 평양으로 옮겨 북진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장하던 일부 세력이 일으킨 반란이다. 저자는 묘청의 난을 치밀하게 재구성해 매혹적인 한 편의 역사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당신은 왜 그렇게 멀리 달아났습니까?(박정규 지음, 푸른사상, 1만4500원)=저자는 비교적 늦은 45세에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다. ‘생략’ ‘갈림’ ‘봄·봄·봄’ 등 9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었다. 사랑의 형식과 방법론을 놓고 독자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베를린 대왕(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문항심 옮김, 은행나무, 1만4000원)=저자는 독일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명 만담가다. 엉뚱한 유머가 넘치는 소설로도 정평이 나있다. 어느 날 갑자기 독일 베를린 전역을 뒤덮은 깊은 공포의 정체를 파헤치는 경찰관의 고군분투를 재미있게 그렸다.

■고양이 테이블(마이클 온다체 지음, 한유주 옮김, 다산책방, 1만4800원)=11세 소년 마이클이 실론에서 영국행 배를 타는 것으로 시작한다. 호화 여객선 안에서 마이클은 가장 외딴 곳에 배정돼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캐나다에서 태어난 저자는 영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았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