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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한가족 실현 위해 중단없이 나가자”

입력 : 2013-05-05 23:18:38 수정 : 2013-05-05 2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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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비전2020’ 세계출정예배 “2020년까지 ‘하늘부모님(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중단 없는 전진을 결의합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5일 오전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비전 2020 승리를 위한 세계출정예배’를 열었다. ‘비전 2020’이란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회 정비와 교세 확장을 통해 가정연합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종교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예배를 주관한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말씀을 통해 가정연합이 추구하는 이상세계 ‘천일국(天一國)’ 창건을 위한 교인들의 사명과 책임 완수를 당부했다.

“만물이 소생하고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새 봄을 맞아 전 세계 인류를 천일국 백성으로 품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천일국의 섭리를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조금 힘들다 하여 영원한 세계로 가는 길을 마다하겠습니까. 그 길을 향해 전력투구하는 것만이 우리의 사명이자 책임이란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5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비전 2020 승리를 위한 세계출정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1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대형 화면으로 생중계되는 한 총재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가평=김범준 기자
가정연합이 핵심 선교 대상으로 선정한 43개국에 선교사를 보내는 의식도 거행됐다. 각국 국기를 들고 입장한 기수단을 향해 한 총재가 “43개국에 (선교사) 파송을 선포한다”고 말하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뒤따랐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부회장, 마이클 발콤 미국회장, 도쿠노 에이지 일본회장 등 한·미·일 3국 대표는 한 총재 앞에서 ‘비전 2020’ 완수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양창식 가정연합 한국총회장은 특별보고를 통해 ‘비전 2020’의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양 총회장은 “지도자 1인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서 시스템에 의한 리더십으로 변모해야 한다. 또 목회자 중심에서 탈피해 식구(교인) 중심의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전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 194개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국제합동축복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들로 구성된 선학어린이합창단은 아름다운 화음과 율동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가평=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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