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시장에서 나눔접시의 인기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나눔접시란 통상 민무늬의 도자기재질 접시로서 접시 자체를 2~4부분으로 분할을 해놓아서 한 접시에 여러 반찬이나 음식물을 같이 담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접시를 말한다.
이는 예전부터 존재해 온 접시이지만 답례품 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출시와 더불어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 상품 수도 크게 늘어난 것.
실제 나눔접시는 접시 전체가 아닌 나눔접시 단일품목으로도 여타 상품 품목군 판매량을 제치며 답례품 소비자, 특히 돌잔치를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답례품 시장에서 접시류는 일정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아이템 중에 하나였지만 최근 나눔접시의 판매량이나 인기는 이전 접시류의 판매량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선풍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거 전통적인 답례품의 인기 아이템은 명실상부 전통의 1위인 타올류와 시계, 우산, 네일케어 등이 상위이고 머그컵, 접시류, 쟁반류, 통장지갑류, 먹거리류, 스푼류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답례품 쇼핑몰 ‘땡스샵’을 운영하는 ㈜ 쥬니퍼씨앤씨 김찬식 대표는 “나눔접시의 인기의 비결은 같은 주부 입장에서 선물로 받았을 때 실용적으로 쓰임이 높고 디자인이 고급스럽기 때문”이라며 “자사의 경우도 지난 달 나눔접시 주문량이 폭주해서 일시 품절이 될 정도여서 현재 나눔접시의 기존 상품 라인업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땡스샵은 화이트젠 시리즈 나눔접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3천원 대이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www.thanksho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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