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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단] 괴물이 되어가는 청소년들

권위에 반기 든 방종과 프리섹스 문화
전후 파생된 가족붕괴 대책마련 시급

관련이슈 : 해외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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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01 21:39:55      수정 : 2013-03-01 21:39:55
청소년 비행과 대책 문제가 60년 전에 사회적인 문제로 관심을 끌었다. 사람들은 이제 이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괴물이 된 청소년이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한다.

오늘날 학교 내의 총기살인과 집단강간 및 상해행위와 같은 경악할 만한 청소년 범죄에 비하면 과거의 말썽꾼들은 순진해 보일 정도다. 그러나 50년대 비행청소년들은 사회의 아노미를 알리는 조기경보신호였다. 이 아노미 신호는 60년대 들어 랩의 노랫말과 악성 포르노 및 폭력 비디오 게임으로 증폭되었다.

길버트 T 시월 美 교과서협회 사무총장
2차대전 후 법을 준수하는 미국인들은 자녀들이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부모들의 이런 걱정이 전국적인 교외 주거지의 폭발적인 발전과 1960년대 선벨트 지역의 보수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실제로 청소년 비행은 광범한 문화적 반란과 저항의 전조였다. 청소년 비행을 전염성 높은 질병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악용한 민중선동가들이 정치권력을 잡았다.

1951년에 초판이 나온 ‘호밀밭의 파수꾼’은 뉴욕시의 불안에 시달리고 문제가 많은 17세 소년을 비행청소년이 아닌 똑똑한 젊은이로 묘사했다. 당대에는 섹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바탕으로 문제를 보는 경향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1955년에는 나탈리 우드와 제임스 딘이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주연을 했다. 2년 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조직폭력배들의 싸움을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로 미화했다.

우연이란 악마와 무절제하고 음탕한 성행위가 대다수 청소년 비행의 배경을 이루었다. 미 전역의 중산층 부모들은, 전례 없는 자유를 누리고 자동차를 모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다. 사생아 출산율이 급격히 치솟았다. 특히 빈민가의 경우가 그랬다.

공적인 인물들이 가세했다. 인류학자인 마거릿 미드는 ‘사모아의 성년’이란 책을 1928년에 썼다. 지금은 거의 잊혔지만 당대에는 진보적인 사람들의 필독서였다.

청중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던 미드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반사회적인 청소년 비행이 사모아의 청소년들에게는 없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후 시카고대 사회학자인 제임스 콜먼은 새로 나타나는 청소년 문화가 기성문화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새 문화는 전통적인 권위를 무시한 채 배타적인 또래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혼외출산과 이혼 및 동성애는 사회에서 배척당했다. 온전한 부부의 가정이 법과 관습이 보장하는 특권으로 보호받았다. 미국인들의 성적 집착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릴 경우 이런 세태는 급격히 변할 것이라고 하버드대의 저명한 사회학자 피티림 소로킨이 예언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그동안 일어난 전통적 가족제도의 변화를 환영한다. 다수의 성행위 상대, 혼전성교, 혼외 성관계, 이혼, 동성애, 혼외출산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한 명의 걸출한 하버드대 사회학자인 데이니얼 패트릭 모이니언은 1965년 가족제도의 붕괴에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는 미국이 반항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대부분 상실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1950년대에 시작된 사회적 변화의 결과로 지금 다수의 어린이들이 이상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중 대다수는 아버지가 없다. 미국인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고집하지만 그런 주장을 믿는 사람은 없다.

미국인들은 2차대전 뒤에 나타난 청소년 비행과 가족형태의 변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위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변화가 2세대 뒤에 초래한 광범한 사회적 결과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

길버트 T 시월 美 교과서협회 사무총장

워싱턴타임스·정리=오성환 외신전문위원

Culture's shifting sands on moral standards

By Gilbert T. Sewall

Sixty years ago juvenile delinquency and what to do about it suddenly drew a round of national soul searching. We no longer even use the term. We think in terms of juvenile monsters.

Yesteryear's hoods and troublemakers seem quaint and innocent beside today's appalling school murders, gang rapes and teenage mayhem.

Yet those bad boys and girls of the 1950s were not the doll-like, smiling, dancing John Travolta and Olivia Newton-John caricatures that Hollywood later concocted. They were the early warning signals of anomie - amped up 60 years later with rap lyrics, hardcore porn and violent video gaming.

After World War II, law-abiding Americans wanted their children to avoid contact with a bad juvenile element, even if it meant picking up and moving. Their fears were integral to the nation's suburban explosion and the 1960s turn toward sunbelt conservatism.

Demagogues rose to political power exploiting worries that juvenile delinquency was a "highly contagious disease," when it was in fact a forewarning of broad rebellion and cultural revolt.

Postwar rebels came in different regional shapes and flavors. "Catcher in the Rye," first published in 1951, idealized a troubled 17-year-old in New York City, not exactly a delinquent but a very edgy young man. There was often a prurient angle. Grace Metalious's runaway 1956 bestseller "Peyton Place" sold 32 million copies.

In 1955, Natalie Wood and James Dean starred in "Rebel without a Cause." Two years later, "West Side Story" put gang wars to music on Broadway.

The demon of casual, wanton sex lurked most often behind the delinquency issue. Middle-class parents nationwide worried about their children, who had unprecedented freedom and access to cars. Illegitimate births were suddenly rising, especially in the ghetto.

Public figures got into the act. Anthropologist Margaret Mead, author of "Coming of Age in Samoa" (1928) and a largely forgotten figure today, was then on every progressive reading list.

Always eager for an audience, Mead toured the country, claiming that anti-social juvenile behavior was not a problem among adolescent Samoans because they had loose attitudes about sex. The celebrated Kinsey reports on America's randy sex habits added fuel to the 1950s fire.

University of Chicago sociologist James Coleman later documented an emerging youth culture that no longer had proximity to older generations and seemed to prefer its own exclusive company at the expense of traditional authorities.

Out-of-wedlock births, divorce, desertion and homosexuality had been historically ostracized. Intact mom-and-dad families had been protected and privileged by law and convention. This would rapidly change, the eminent Harvard sociologist Pitirim Sorokin predicted, if America's sexual obsessions continued to spiral upward.

An emergent Dionysian and "sensate" culture, Sorokin said, would lead to the collapse of traditional families.

Americans generally look at things differently today, applauding the changes in the traditional family since then. Promiscuity, premarital sex, extramarital sex, divorce, homosexual unions and out-of-wedlock births are normalized.

Another great Harvard sociologist, Daniel Patrick Moynihan, who had drawn unwanted attention to family collapse in 1965, would finally conclude the nation could not - had to a large degree lost the capacity to - police wayward behavior.

Cultural progressives of the 1950s derided any "Victorian" worries as "puritanical." Yet as a result of social changes then beginning, armies of children grow up in bizarre domestic situations today, often without fathers.

We insist there's no problem-but we don't believe it.

Put together violent, porn-saturated electronic entertainment and armed, shame-free, unparented young men. Crazy things happen.

Most Americans love the idea of a rebel. Many shrink from ostracism of juvenile anything, especially if abuse or bullying somehow enters the picture.

Who is delinquent? A sociopath? A truant, an unwed mother, a rapist of drunken and unconscious girls, a meth addict or a mass murderer? Where does anybody rightly draw the line?

Instead of minimizing or deriding "Victorian" alarm over delinquency and rising challenges to family formation after World War II, we should consider the broad social consequences of these changes two generations later.

anomie:사회적 무질서, 아노미, 가치관이나 목적의식 상실로 초래된 사회 혹은  개인의 불안정 상태 sunbelt:미국의 북위 37도 이남의 15개주 prurient:섹스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색을 밝히는 troubled:문제가 많은, 불안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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