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뉴욕타임스,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상영하긴 했지만 태국에서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올해부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비빔밥 등을 알리는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월드 투어 첫 도시인 파타야시는 연간 1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휴양지로, 비빔밥 광고는 워킹스트리트 입구인 메인 전광판에 하루 100회씩 6개월간 상영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 세계인이 한국 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농악, 장고춤, 태권도,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활용해 비빔밥의 맛과 멋을 형상화했다.
차은택 감독과 서울예대 박숙자 교수팀이 제작했고, 광고비는 타이테놉스에서 후원했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 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비빔밥 광고를 중국의 왕푸징거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 주요 도시 주요 거리에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와 무한도전팀이 올린 태국 파타야의 비빔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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