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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휴대폰 개통…편의점은 지금 진화중

입력 : 2013-01-12 16:47:48 수정 : 2013-01-12 1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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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동식 등 생활형도 속속 등장 편의점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금융, 물류, 통신에 이어 이번엔 휴대전화 개통 서비스에 나선다. 편의점 형태도 고객의 생활·소비 변화에 따라 카페형, 이동형 등 ‘생활형 편의점’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휴대전화도 개통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일반 이동통신사 대리점처럼 휴대전화 개통과 판매 업무를 하고 있다. 기존 이통사 대리점 이외에 회선 개통 업무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GS25는 밝혔다.

GS25는 휴대전화 판매에 나서 피처폰(스카이 IM-S240K)을 5만원에 판다. GS25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하루평균 10건의 개통 실적을 올리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통신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저가형 통신대리점 사업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며 “일반 통신대리점과 달리 인건비가 절감돼 낮은 가격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기능의 변화도 눈에 띈다. 편의점업계 1위인 CU는 일선 점포를 긴급구호소로 활용하고 있다. 편의점을 통해 수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관공서와 연계해 비상 상황이 벌어지면 점포 텔레비전으로 대피 메시지와 대응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동형 차량이 편의점으로 변신하는 CU의 ‘트랜스포머’. CU 제공
◆편의점 형태도 개성시대


CU는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하고(경남 창원), 주차타워 안 편의점(경기 수원)을 선보였다.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편의점에 적용한 전남 순천 CU 성가롤로 병원점도 있다. 휠체어 환자를 위해 통로를 기존 점보다 30% 정도 넓혔고 벽면에 링거걸이를 설치했다. 이동형 차량이 편의점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형도 있다.

GS25는 빵을 직접 구워 파는 베이커리형 편의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6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늘릴 계획이다. GS25는 또 즉석에서 우동을 조리해 파는 ‘누들 25’가 입점한 ‘레스토랑형 편의점’도 가동하고 있다.

복층형 편의점도 속속 생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경기 가평터미널점, 종로 청계천점에 복층형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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