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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에 한국군이 앞장선다

입력 : 2013-01-07 13:58:27 수정 : 2013-01-07 1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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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남수단 임무단(UNMISS) 일원으로 재건임무 수행 예정

지난 2011년 수단으로 부터 독립 이후 분쟁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다음달 25일부터 한국 공병부대가 파견돼 재건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빛부대'라는 이름으로 창설식을 갖는 남수단 재건지원단은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그리고 경비임무를 담당하는 특공대대 등 280여명 규모로 구성된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남수단은 2011년 7월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으며, 수단 지역 75%의 유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두고 양국이 석유 수입 분배 등 문제를 둘러싸고 국경 인근 지역에서 군사충돌을 벌여왔다.

이로 인해 국토는 황폐화 되고 국민들은 가난과 질병에 고통 받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우리 군은 남수단의 재건지원과 의료지원 등의 안정화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군의 이번 파병은 소말리아, 서부 사하라, 앙골라, 동티모르, 레바논, 아이티에 이어 일곱 번유엔 평화유지군 파병으로 기록됐다.

특히, 남수단 파병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 파견 동의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이루어져 올해로 PKO활동 20주년맞는 한국군의 국제활동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

창설식을 마친 장병들은 성공적인 파병임무 완수를 위해 각 기능별 주특기 및 민사작전 과제 등을 숙달하고 선발대는 다음달 25일, 본대는 3월 25일에 출국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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