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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 독립의사 '박재혁 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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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12 16:24:23      수정 : 2012-08-12 16:24:23

  “뜻을 다 이루었으니 지금 죽어도 아무런 여한이 없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 부산경찰서장을 향해 폭탄을 터뜨리고 체포돼 옥에 갇힌 박재혁 애국열사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남긴 말이다.

부산 동구는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항일독립정신을 기려 그 이름을 딴 거리를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범일동 KT앞 사거리 조방로 일대 630m 구간을 '독립운동가 박재혁 거리'로 이름 붙이고 오는 14일 명명식을 갖는다.

동구는 이날 ‘박재혁 거리’에 선생의 발자취를 담은 안내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도로명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박 의사는 1885년 5월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 550번지에서 태어나 부산진보통학교와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의열단에 가입했다.

그는 1920년 9월 4일 부산경찰서 서장 하시모토에게 폭탄을 투척, 폭사시킨 뒤 그 자리에서 체포돼 형무소에서 단식을 하다가 폐병을 얻어 1921년 5월 11일 2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동구는 또 ‘박재혁 거리’ 인근에 위치한 조선통신사 박물관, 정공단 등과 함께 나라 사랑 정신과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대표적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구의 한 관계자는 “호국과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동구 출신 애국열사들을 발굴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애국지사들의 얼을 기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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