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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만9000개 추가 발견
유료서비스 사용 유도 최다
보안 SW 도입률 20% 그쳐
안드로이드 악성 애플리케이션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악성 앱이 대거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업체인 트렌드마이크로는 ‘2분기 정보보호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에 안드로이드용 악성 앱 1만9000개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파악된 안드로이드용 악성 앱은 2만5000개를 넘었다. 특히 4월 한 달에만 1만개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 앱은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1000개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연말까지 악성 안드로이드 앱이 12만9000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악성 앱은 사용자의 승인 없이 유료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어뷰저’가 48%로 가장 많았다. 또 사용자도 모르게 설치돼 지속적으로 상업광고가 뜨게 하는 ‘애드웨어’(22%)’, 사용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특정 정보를 훔쳐내 명령자에게 보내는 ‘데이터 스틸러’(21%)도 많았다.

이처럼 악성 앱이 급속 확산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용 단말기의 보안 소프트웨어 도입률은 20% 수준에 그쳐 보안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악성 앱 확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DC가 내놓은 OS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은 1억480만대가 팔려 시장점유율 68.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5080만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배 이상으로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2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애플의 iOS를 쓰는 아이폰은 2600만대가 팔려 16.9%의 점유율에 머물렀다. 2분기 스마트폰 전체 시장은 1억5400만대로 지난해보다 42.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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