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인기 높은 중소형 위주로 다운사이징, 수요자 잡는다!
최근 수요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아파트는 무한 변신 중이다. 아파트의 세부 디자인과 시설에서부터 나아가 아파트 설계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파트의 중소형 비율을 높이는 ‘다운사이징’ 현상을 들 수 있다. 실거주 중심의 주거패턴 변화로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적은 자금으로 넓게 쓸 수 있는 아파트에 집중되자 거액의 설계변경 비용까지 감수하며 아파트 구성을 다운사이징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주택업계입장에서도 이왕이면 수요층 넓고 팔기 쉬운 소형평면으로 설계변경을 하며 선호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현상은 분양가격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는 단순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의 혜택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인근 시세 수준이나 또는 그 이하의 가격에도 신규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 수요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시설 면에서의 변화도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노인정과 관리사무소뿐이던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은 이제 피트니스센터에서부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은 기본에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까지 등장하며 단순한 주거를 넘어서 입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최근 컴퓨터에서부터 차, 초소형 가전제품 등 현대문명의 심플하면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성향이 주택업계에도 ‘다운사이징’ 바람으로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 4.5베이 등의 혁신평면이 적용되며 방이 4개가 나오는 등 아파트 설계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인 가족, 핵가족의 증가와도 맞물리며 관리비 또한 절약돼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송도IBD에 오는 12월 분양을 앞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1,068가구로 전체물량의 76%를 차지한다. 전용 60㎡ 이하 배치로 적은 자금으로 송도 IBD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획일화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에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아파트 디자인에 ‘홈스타일 초이스’를 적용 한 것.
아파트 실내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침실 또는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헤아림’ 인테리어를 적용해 구석구석 숨은 공간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헤아림 주방’, ‘헤아림 꼼꼼수납’, ‘헤아림 디테일/마감재’ 등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12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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