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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김남석, 퓨처스 올스타전 MVP

입력 : 2011-07-17 14:18:59 수정 : 2011-07-17 14: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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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에 데뷔한 김남석(22·LG)이 2군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김남석은 16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6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호수비까지 펼친 김남석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LG에 입단한 김남석은 2군에서 타율 0.312에 4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상무·경찰야구단·LG·SK·두산 선수로 구성된 북부리그 올스타가 남부리그 올스타(삼성·한화·롯데·넥센·KIA)를 3-2로 꺾고 상금 500만원을 가져갔다.

북부리그는 0-1로 끌려가던 6회 정현석(경찰야구단)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7회 상대 투수의 폭투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에는 남부리그 우익수 임한용(KIA)의 실책을 틈 타 3-1로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북부리그의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안규영과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두환(이상 두산)이 각각 우수 투수와 우수 타자에 선정됐다. 4타수 2안타를 때린 김정혁(삼성)과 2이닝을 1점(비자책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여건욱(경찰야구단)은 감투상을 받았다.

한편 홈런레이스에서는 롯데의 신고선수인 김민하(22)가 우승했다. 예선에서 넥센의 장종덕과 함께 각각 1개를 때려 결승에 오른 김민하는 9번의 스윙이 끝날 때까지 홈런을 때리지 못하다 마지막 세 차례 주어진 찬스에서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한 개도 못 때린 장종덕을 물리쳤다. 김민하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경기 전 군산상고 출신으로 프로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봉연, 김준환, 김성한, 김일권씨가 사인회를 열어 퓨처스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띄웠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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