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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활동량 늘려 체내 열량 소모시키는 니트 다이어트 유행
쌀밥보다 잡곡밥 먹기 등 식습관 개선도 중요

최근 여성 포털사이트의 설문에 의하면 여성들이 봄이 오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다이어트’로 조사됐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4명 중 3명꼴로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다고 한다. 또 여성 10명 중 4명은 옷이 몸에 안 맞을 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이면 대부분이 예전과 다르게 살이 붙고 또 붙은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젊을 때와 비슷한 양을 먹고 운동을 하는데도 중년이 되니 저절로 배가 나온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살이 찌기 쉬운 옆구리나 등 쪽의 살은 운동 부족과 나이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직장인이라면 잦은 회식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복부나 허리의 살을 찌운다. 그중에서도 러브 핸들이라 불리는 뱃살과 허릿살은 복직근이 약해지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합작품인 경우가 많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은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열량의 제한과 더불어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충이 필요하며 기초대사량을 함께 높여야 한다. 더불어 숙면을 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근육을 충분히 사용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생활 속에서 꾸준히 하기에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들을 위해 니트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니트 다이어트는 ‘NEAT(Non 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라고 해서 평상시 활동량을 늘려 체내의 열 발생을 높인다는 의미이다.

◇류지호
운동이라는 소리만으로도 벌써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이 바람직하지만 운동마저도 힘들다면 일살생활 속의 운동이란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보다는 몇 층만이라도 계단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에서 앉지 말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서 있는다든지, 가까운 마트보다는 조금 먼 시장을 이용하고,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니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7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이 1시간에 시속 6㎞의 속도로 걸을 경우 288㎈의 열량이 소모된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도 복부 비만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식이요법과 적절한 비만치료를 병행해 뱃살을 빼 가속도를 더해 주는 것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복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음식의 생활습관 또한 중요한데,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고 간식으로는 높은 열량의 음식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부분적인 복부 비만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전문적인 운동요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젤틱이나 컨투어와 같은 의학적인 방법에 도움을 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겠다.

명동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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