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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국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입력 : 2011-01-17 14:12:01 수정 : 2011-01-17 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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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석학 기소르망 교수, 20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회 개최
한국기업에 '중국기업 지적재산권, 분해공법 등을 경계해야' 제안도

재단법인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20일 오후 5시부터 연구원 1층 강당에서 프랑스 석학 기소르망 교수의 “Should We Fear China?” 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소르망 교수는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파리행정대학원(ENA)를 졸업했다. 르피가로, 월스트리트 저널, 아사히, 렉스프레스 등 세계적 언론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프랑스 총리실 문화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여러 대학의 초빙교수를 겸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기소르망 교수는 중국의 경제 문제, 한국의 대중국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소르망 교수는 한국은 중국에 대해 좀 더 대범한 대중국 정책 시민단체의 중국 민주주의 지원 미국,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 등을 제안한다. 기소르망 교수는 또 중국은 주요한 경제파트너는 될 수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고 의견을 피력한다. 그는 30년후 중국은 인구의 5%만이 농업에 종사하는 경제적 전환을 이룰 것이지만, 경제 파트너로서의 신뢰는 쌓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중국기업 내부의 문제 때문인데, 중국 기업들은 혁신적 기술의 도용, 지적 재산권의 무단 사용 및 분해공법(다른 회사의 상품을 분해하여 그 생산 방식을 알아낸 뒤 복제하는 행위)등의 행동을 기업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이 같은 시장 내 준법의식 부재가 중국 국내시장의 실질적인 폐쇄를 초래할 것이라는 배경 때문이다.

 기소르망 교수는 특히 중국 기업들에 의한 지적 재산권의 도용이나 분해공법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한국의 기술을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에 의해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은 물론 국제시장에서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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