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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한반도 통일만이 북핵 해결”

입력 : 2010-10-22 01:11:31 수정 : 2010-10-22 0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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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과 대화 재개해야 3차 핵실험 막을 수 있다” 한국이 통일되기 전까지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외교안보연구원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반도 공동체 통일의 모색’ 국제학술회의에 패널로 참석한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후계체제 구축, 북한 핵문제 해결 등의 관점에서 통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 통일만이 북한 핵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터 차 교수는 이날 ‘역사의 종말: 신주체사상 부흥운동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사회의 구조적인 시스템 때문에 새로운 미래 지도부가 개혁과 개방을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의 나이와 경력 때문이 아니라 통치권력을 유지하려면 주체사상과 같은 통치 이데올로기가 필요한 북한 사회의 시스템에 기인한다”며 “젊은 지도자의 등장으로 1950년대의 주체사상이 더욱 강화된 형태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 개혁과 개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북한 권력세습과 동북아안보’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과 대화가 재개된다면 3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막을 수 있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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